■ 지종식 대표의 꿈
먹고 살기 위해 장사하는 단계는 지났다고 말하는 지종식 대표는 요즘 꿈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중 하나는 한인사회가 자랑할 만한 기업을 일구고 싶다는 것이다. 10년 주기로 마켓업계가 변혁을 겪는다고 보는 그는 앞으로 한인 뿐 아니라 타인종도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초대형 마켓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하나의 바람은 이익의 사회 환원. 빈 손으로 왔다 가는 인생임을 너무도 잘 알기에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는 것. “장차 아리랑동산, 주말농장, 장학재단 등을 설립하기 위해 조금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일하는데 그중 3분의 1을 인랜드 농장에서 보냅니다. 한인들을 위한 쉼터를 세울 때 쓸 나무를 미리부터 가꾸는 겁니다. 마켓을 이용해 준 한인들, 사업을 도와준 가족 친척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왔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한인사회 행사를 꾸준히 후원해 온 그의 말에서 장사꾼이 아닌 ‘기업인’의 소망을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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