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와이국제영화제 청소년 단편영화부문에 ‘부끄러움’ (Shame)으로 참가한 김지현(사진 오른쪽)양은 참가 감독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린 18세.
현재 명덕여고 2학년인 김양은 초등학교 5학년 학예발표회때 처음 영화를 만들어 본 이후, 그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총 8편의 단편영화를 만들게 됐다.
수학여행을 안가고 단 이틀만에 촬영을 했어요. 등장인물은 친구고요
또래들이 수학여행을 간 사이에 여행대신 좋아하는 영화를 만드는데 땀을 흘린 김양.
시나리오, 촬영, 편집, 감독까지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을 무릅쓰고 결국 11분 길이의 단편영화 ‘부끄러움’ 을 만들어 냈으며,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까지 출품을 하게 됐다.
일본 이와이 감독의 ‘러브레터’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서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양이 8번째로 만든 단편영화 ‘부끄러움’ 은 윤호영의 수필을 재구성한 것으로 사춘기적 감수성과 한국인의 부끄러운 정서를 표현한 작품.
김양과 같은 당찬 청소년들이 있는 한 한국 영화의 미래는 앞으로도 밝은 듯하다.
<김용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