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기츠의 간판스타 카멜로 앤서니(20)가 대마초 소지 혐의로 적발됐다. 앤서니는 지난 15일 밀워키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덴버 공항에서 대기하던 중 백팩에서 대마초가 발견됐다. 앤서니는 이에 대해 “나는 무죄다. 내 백에 마리화나가 있는지도 몰랐고 흡연하지도 않았다”며 “본의 아니게 이런 일이 벌어져 유감이다. 덴버 너기츠 구단은 물론 모든 관계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앤서니의 변호사 대니얼 렉트는 20일 “마리화나는 그 전 주 앤서니의 백팩을 빌려갔던 타주 친구의 것”이라고 설명하며 앤서니가 불과 2주 전을 포함해 NBA에서 4차례, 그리고 최근 아테네 올림픽에서 약물검사를 패스한 증거를 제시했다. 앤서니는 1온스 이하의 마리화나를 소지한 죄로 징역기간 없이 최고 100달러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는데 친구인 제임스 커닝햄이 이미 마리화나는 자신의 것이었음을 인정,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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