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수확대, 예산삭감 탓
▶ 당초 10억 달러 예상보다 크게 줄어
메릴랜드의 재정 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 다음 회계연도의 경우 3억8,800만 달러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19일 주 의회 상하 양원 합동 예산설명회에서 정책분석관들이 보고한 사항으로, 메릴랜드 재정 적자는 당초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메릴랜드 재정이 이처럼 예상보다 적자폭을 줄이게 된 것은 ▲세수가 대폭 확대된 데다 ▲주 정부의 예산 집행이 크게 삭감돼 재정 지출을 줄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메릴랜드는 당초 예상보다는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재정적자 폭이 만만치 않아 의회는 ▲대민 서비스를 일부 줄이고 ▲일부 세금을 올리는 조치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밥 얼릭 주지사는 주민들의 세부담을 늘리는 데는 극력 반대하고 있으며 다른 방법으로 세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즉 2년 연속 좌절된 슬랏 머신 도입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설명회는 상원 예산 및 조세위원회, 하원 세출위원회, 세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 법제처가 현황을 보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주 예산집행위원회 위원들도 참석했다.
주 예산 지출은 내년 회계연도에 8억 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는 교육부문과 메디케이드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 각각 4억 달러, 1억5,000만 달러씩 추가 투자된다.
<권기팔 편집위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