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세금 높고 범죄 많아
버지니아 15위, 메릴랜드 21위
워싱턴 DC가 미국 전체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경영하기에 가장 환경이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DC에 본부가 있는 ‘소규모사업 & 기업위원회’(SBEC)가 조사한 2004년 ‘스몰 비즈니스 생존지수’(SBSI)에 따르면 워싱턴 DC는 소규모 사업을 위한 조건이 미국 전체 50개 주와 DC 등 51개 지역 중 꼴찌인 51위에 랭크됐다.
반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15위와 21위에 각각 랭크돼 비교적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기가 용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몰 비즈니스 생존지수’는 의료비용, 전기요금, 재산세 등 연방 정부나 주 및 지역 정부가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부과하거나 규제하는 23개의 주요 항목을 분석하여 집계한 것이다.
워싱턴 DC는 이번 조사에서 개인 소득세율(9.3%) 전국 3위, 자본이득세율(9.3%) 전국 공동2위, 기업소득세율(9.975%) 전국 2위 등 각종 세금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비용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DC는 이와 함께 범죄율이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아 나쁜 환경으로 지적됐다.
반면 DC는 수도답게 인구 100명 당 행정관료 수에서는 7.71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
버지니아와 메릴랜드는 조사 각 항목에서 대부분 중상위권에 랭크돼 스몰 비즈니스 환경이 최상은 아니나 그럭저럭 사업을 꾸려갈 만은 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하기 가장 좋은 곳은 사우스 다코타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네바다, 와이오밍, 워싱턴, 플로리다, 미시건, 미시시피, 앨라배마, 콜로라도, 인디애나, 텍사스, 펜실베니아, 사우스 캐롤라이나, 뉴 햄프셔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하위 그룹은 꼴지 DC 다음으로 캘리포니아, 하와이, 로드 아일랜드, 미네소타, 메인, 뉴욕, 뉴저지, 아이오와, 버몬트, 매사추세츠, 오하이오, 오레곤, 몬태아, 노스 캐롤라이나 순이었다.
<권기팔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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