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자 박사, 학부모 대상 자녀교육 문제 특강
“자녀의 심정을 먼저 헤아리지 못하면 자녀와 진정한 대화를 나눌 수 없어요”.
이인자 박사는 4일 워싱턴 가정상담소가 마련한 ‘자녀의 인생을 좌우하는 부모의 교육’이란 주제의 월요 무료 특강시리즈 에서 “준비되지 않는 상태에선 어떤 충고나 바른 말이 먹히지 않는다”며 자녀의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자세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이 박사는 실제적인 예로 이혼모 교사와 4세된 딸의 갈등과 이를 해소하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강의를 질의응답식으로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실례와 관련, 이 박사는 어머니가 자녀의 불만을 먼저 풀어주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 뒤 ‘그럼 너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니’라면서 오히려 자녀로부터 문제 해결을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박사는 “이 세상이 상담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극히 드물 것”이라며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만 상담 받아야 한다는 선입관을 불식해야된다”라고 말했다.
가정상담소(이사장 강혜숙, 소장 조은옥)가 부모, 예비부모, 교육자 및 목회자 등을 대상으로 마련한 6주 워크샵은 11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버지니아 비엔나에 있는 가정상담소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강사인 이인자 박사는 조지워싱턴 대학에서 상담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YMCA 및 워싱턴 재향군인병원 상담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동서인간관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다음은 워크샵 스케줄.
▲10월 11일: 자아개념과 자녀의 성장발달 ▲10월 18일: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자녀를 돕는 방법 ▲10월 25일: 자녀와의 효과적인 대화방법 ▲11월 1일: 부부관계가 자녀에게 미치는 효과 ▲11월 8일: 부모의 성장과정이 자녀양육에 미치는 영향.
문의 (703) 761-2225.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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