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아직 완쾌 안돼
“컴백하면 레이커스로” 강조
칼 멀론은 결국 은퇴할 것인가.
최근 멀론은 레이커스 구단에게 자신이 이번 정규 시즌을 시작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혀 다시 한 번 은퇴를 시사했다.
멀론은 은퇴하겠다고 명백하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제리 버스 레이커스 구단주에게 오프 시즌에 받은 무릎 수술이 회복되려면 2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멀론은 지금 경기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언젠가는 다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단정해서 말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는 다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그 방향은 은퇴다”
멀론의 에이전트 드와이트 맨리는 말한다.
NBA 사상 통산 득점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멀론은 버스 구단주에게 만약 자신이 다시 플레이를 하면 레이커스에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 버스 구단주는 NBA 경력 19년의 베테런인 멀론이 은퇴를 결정할 경우 레이커스의 간부직을 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NBA 올스타에 무려 열네 번이나 선정된 멀론은 지난 7월 41세 생일을 맞았다.
멀론은 지난 6월 29일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 회복 기간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유사한 수술을 거의 같은 시기에 받은 뉴저지 네츠의 가드 제이슨 키드는 12월까지 코트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트레이닝 캠프를 열고 다음 달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레이커스는 현재 멀론없이 훈련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멀론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성폭행 재판 브라이언트와 샤킬 오닐의 불화 등으로 순탄치 않았던 지난 시즌 레이커스 선수들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했다. 멀론은 브라이언트와는 물론 플로리다로 이적한 오닐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파워포워드인 멀론 자리에 오프 시즌에 영입한 브라이언 그랜트나 라마 오돔을 선발로 출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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