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최희섭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1차전이 시작되는 5일 아침 최종 25인 엔트리를 제출할 예정인데 현재로선 최희섭의 엔트리 진입이 매우 유력하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관적이었던 최희섭의 포스트시즌 엔트리 진입은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갑자기 밝아졌다. 우선 짐 트레이시 감독은 디비전 우승이 확정된 후 인터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스케줄 상 선발진을 3인 로테이션으로 하고 불펜투수 7명을 더해 투수진을 10명으로 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경우 이미 로스터에서 탈락된 선수를 뺀 나머지 포지션 선수 16명 가운데 15명이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들어가게 돼 최희섭의 엔트리 진입은 거의 개런티된 것이나 마찬가지. 트레이시 감독이 막판에 마음을 바꿔 투수 엔트리를 늘리는 것도 배제할 수 없지만 투수진이 11명으로 늘어나도 최희섭의 자리를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단지 12명까지 늘릴 경우에만 탈락 가능성이 있으나 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결국 최희섭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대타요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보스턴 레드삭스의 김병현은 이미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 제외돼 비상 대기하라는 통보를 받고 4일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로 이동해 이번 플레이오프엔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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