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형·김은희씨 부부가 30일 JJ그랜드 호텔에서 에스더 김양등 5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김진형·은희씨 부부 맹인학교와 대학생에 장학금 1만달러
한국의 날 축제의 창시자인 김진형·김은희씨 부부가 30일 한국의 맹인학교인 ‘한빛 맹학교’(교장 김양수)에 전달해 달라며 5,000달러의 후원금을 LA한국문화원 전영재 원장에게 기탁했다. 김씨 부부는 또 이와는 별도로 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000달러씩 총 5,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은진장학회를 설립해 김진형 한국의날 축제재단 명예회장의 고희 잔치 때 제1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진바 있다.
이날 생일 잔치를 겸해 열린 제2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진형 회장은 “큰 돈은 아니지만 장애인들이 한빛 맹학교를 통해 생의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맹인학교는 부인이 더 관심을 가지고 후원하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5명의 장학생 선발에 관해 김 회장은 “공부 잘하고 가난한 사람만 기준으로 삼은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 봉사, 특히 한인사회에 도움이 될만한 정계 진출자 등을 선정 기준으로 삼았다”며 “주류사회에 감사하는 뜻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에디 마티네스(LA커뮤니티칼리지)
▲토모미 사키(칼스테이트 노스리지)
▲티파니 토마스(앨러배머 탤러디가)
▲에스더 김(UC리버사이드)
▲브렌다 바스케스(UCLA)이다.
한편 이번 1만달러 장학금 조성에는 부인 김은희씨의 조카 3명도 동참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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