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요식업협·보건국 세미나 개최 합의
보건국 규정을 몰라 피해를 입는 한인업소가 많다는 본보 보도(9월24일자 D1면)와 관련, LA 한인요식업협회(회장 이기영)와 카운티 보건국이 관련 규정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요식업협회는 28일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보건국 할리웃-윌셔 지부 우도 와추쿠 지부장을 만나 한인업주들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10월말 한인 요식업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기영 회장은 “보건국 검사가 예전보다 까다로워져 어려움을 토로하는 회원들이 많다. 경기도 안 좋은데 영업정지까지 당하면 업주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융통성있는 단속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와추쿠 지부장은 “한인타운은 교육부족으로 위생상태에 대한 업주와 종업원의 지식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세미나 등을 통해 관련 규정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응답했다.
요식업협회는 10월 마지막 주 공동 세미나 개최를 제안, 세미나 스케줄은 보건국에서 확정해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보건국 관계자와 처음으로 만나 서로의 입장을 교환했다는데 큰 의미를 둔다”며 “한인 요식업 종사자들도 평소 관련 법규를 숙지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보건국 규정을 안 지켜 영업정지를 당하는 한인업소가 늘고 있다”며 “문제가 있을 경우 협회와 상의해야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13)389-3446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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