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세탁협 수집운동
남가주 한인세탁협회(회장 신영)가 손님들이 찾아가지 않은 의류들을 모아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한다.
과거에도 수 차례 헌 옷 모으기 운동을 펼친 바 있는 세탁협회는 올해 모아진 의류를 부에나팍에 있는 ‘그레이스 랜드’(대표 임성호 목사)에 기탁하기로 하고 협회 웹사이트 등을 통해 회원업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이 운동에는 이미 뉴포트비치 소재 VIP 클리너스와 파운틴밸리 소재 벨베톤 클리너스가 동참, 총 8박스의 옷을 도네이션했다.
세탁협회의 스티브 한 사무국장은 “영세업주가 따로 시간을 내어 옷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조금만 수고하면 돈 들이지 않고 작은 선행을 베풀 수 있다”며 “나눔의 정신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데도 좋다”고 말했다.
한 사무국장에 따르면 예산이 부족해 장애인들에게 음식만을 제공하고 있는 그레이스 랜드는 의류를 도네이션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다.
협회측은 “세탁을 마쳤으나 손님이 1년 이상 찾아가지 않은 옷이 업소마다 최소한 100벌씩은 있을 것”이라며 “의류가 많이 수집되면 노숙자구호단체와 멕시코선교단체에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업소로 찾아가 회원들이 정리해 놓은 의류를 밴으로 픽업하고 있다.
(310)679-1300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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