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벨트레가 2회 만루홈런을 날리고 있다.
9회말 안타로 다저스 8-7 역전승
NL 서부조 리드 3게임차로 늘려
LA 다저스(90승66패)가 밀튼 브래들리의 끝내기 안타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타이틀에 반 발 가까이 다가섰다. 매직넘버는 ‘4’.
내셔널리그 서부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마지막 2이닝 동안 3점을 뽑아내 8-7 역전승을 끄집어냈다. 따라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조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승차는 2½게임에서 3게임으로 늘어났다.
다저스는 이날 2회 에이드리언 벨트레가 만루홈런(시즌 48호)을 날린데 힘입어 일찌감치 5-2로 앞섰다. 그러나 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이 3⅓이닝만에 8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데다 그 다음으로 들어온 스캇 스튜어트도 실점 없이 이닝을 넘기지 못해 5-7로 역전을 허용,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그 다음 5명 구원투수들이 나머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결과 스코어를 뒤집었다. 8회말 로키스 구원투수 브라이언 푸엔테스를 3안타로 두들겨 동점을 이룬 뒤 9회말 1사후 제이슨 워스와 스티브 핀리가 연속안타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로키스는 그 다음 타자인 벨트레를 고의사구로 내보내며 더블플레이를 노렸지만 브래들리가 안타를 쳐 울었다.
한편 애나하임 에인절스는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를 5-3으로 눌렀지만 오클랜드 A’s(89승67패)가 접전 끝 시애틀 매리너스를 6-5로 제치는 바람에 공동선두를 이루지 못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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