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닝 3안타 2실점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이 4개월여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병현은 23일 보스턴 펜웨이팍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9회 5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뽑았지만 안타 3개와 포볼 1개로 2실점했다. 지난 5월10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무려 4개여월만에 빅리그 무대에 오른 김병현은 이날 5-7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고 방어율만 6.17에서 7.11로 치솟았다.
김병현의 출발은 좋았다. 첫 타자 멜빈 모라를 투수 플라이, 미겔 테하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삼자범퇴로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2사후 B. J. 서호프에 우전안타를 맞은 데 이어 하비 로페스를 포볼로 내보낸 뒤 래리 빅비에 이어 제로니모 길에 연속안타를 허용, 2실점한 뒤 호세 G. 레온을 2루 플라이로 잡아내 간신히 추가실점을 면했다. 레드삭스는 9회말 매니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지만 김병현이 9회초 내준 2점의 추가실점 때문에 결국 7-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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