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인터넷 팬카페에서 밝혀
서재응(뉴욕 메츠)이 투수코치에 불만이다. 릭 피터슨 코치가 안 바뀌면 팀에 트레이드를 요구할 의사를 밝혔다.
서재응은 21일 자신의 인터넷 팬카페에 자신이 최근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난 이유는 “투수코치와의 사이가 좋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서재응은 아트 하우 감독의 해임이 결정된 사실에 대해서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지만 피터슨에 대해서는 “왜 투수 코치는 안 잘리는 지 모르겠다”는 노골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클랜드 A’s를 아메리칸리그 최강의 마운드로 이끈 피터슨 투수코치는 올 시즌 하우 감독을 따라 메츠로 이적한 스타 코치다. A’s의 마크 멀더, 팀 헛슨, 배리 지토를 키워냈다. 그러나 서재응과는 궁합이 맞지 않는 모양이다.
서재응은 자신의 거취와 관련, 짐 듀켓 단장과의 면담도 계획하고 있으며 투수코치 문제와 트레이드 요구 등을 논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뉴욕이 좋지만 장래를 위해서라면 꾸준히 선발로 등판할 수 있는 다른 팀으로 가는 게 낫다”고 자신의 입장을 정리했다.
그러나 통산전적이 14승22패에 불과한 선수가 ‘제값’ 받고 팔기도 어려운 마당에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에 구단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의문이다.
서재응은 지난 1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후 선발 등판 일정이 잡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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