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이스트 오렌지에 한인들을 위한 양로원 및 재활센터가 문을 열었다.
’뉴 그로브 매너’(New Grove Manor·101 North Grove St.)는 21일 개관식을 갖고 지역 한인 노인들을 위해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185개 침대를 확보하고 있는 뉴 그로브 매너는 특히 치매 환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과 재활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또한 한식제공에서부터 한인 종교예배에 이르기까지 한인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 및 시설이 마련돼 있다.
뉴 그로브 매너의 한인 담당자인 허종씨는 센터측에서 지난 수년간 급증하고 있는 한인사회를 위해 한국 음식은 물론, 한인 간호사 및 직원들을 채용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오렌지 성당의 조민현 요셉 신부는 오렌지에 이와 같은 한인 양로원이 생기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인들에게 휴식과 편안함을 제공하는 기관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뉴 그로브 매너를 운영하고 있는 레인메이커사는 최근 퍼스 앰보이에도 ‘알라메다 센터’를 개원한 바 있다.뉴 그로브 매너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SSI를 취급하고 있으며 뉴욕을 비롯, 타주에서 온 노인 및 환자들도 받고 있다. 문의; 732-442-9540, 201-600-2675.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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