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 이스터리스가 10회초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로키스에 8-6 역전승…1승 추가
LA 다저스가 연장 10회초에 터진 세자 이스터리스의 2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아 콜로라도 로키스에 8-6 역전승을 거두고 일단 한숨을 돌렸다.
17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발 히데오 노모가 2회를 넘기지 못하고 6실점하는 부진을 보임에 따라 1-6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숀 그리과 밀튼 브래들리의 홈런으로 추격에 성공한 뒤 6-6 동점이던 10회초 2사 1, 2루에서 이스터리스의 결승 2루타로 2점을 뽑아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이 경기전까지 지난 5게임에서 4패를 당해 한 때 6게임이었던 조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3승65패)와의 격차가 2게임반차까지 줄었던 다저스(85승62패)는 이날도 패했을 경우 1게임반차로 줄어들 위기를 맞았으나 끈질긴 추격전으로 역전드라마를 연출, 질긴 생명력을 과시했다.
다저스 클로저 에릭 간예는 9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삼진 6개로 처리하며 시즌 7승(3패)째를 따냈다. 반면 선발 노모는 1⅓이닝동안 5안타 3포볼로 6실점하는 실망스런 투구로 이미 근심거리가 쌓인 다저스 마운드의 시름만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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