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 상 태
인간관계는 더할 수 없이 숭고하고
아름다운 것에서부터 추악하고
무서운 것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입니다
평화를 부르짖으면서
끝없이 전쟁이 파괴와 테러로 이어졌고
내 조국은
안보와 상관없이 정권 주도를 위한
당리당락으로
누가 더 정치자금을 많이 받아썼느니 하는
시시비비를 따지는 추태의 연속입니다
“왜들 이러냐?”
수단과 방법을 않고 달려간 그 자리
무엇이 있을까? 우리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우리들 인간은
머리를 써가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고 권력에 매달리고
명예에 대해 허욕을 부리고
이웃을 이기고 내가 살아 남는 것이라는
개인적 이기심에 팽배해 있습니다.
서로 사랑합시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는
점점 빤해져서
국력간의 긴장은 치열해지고
개인과 개인의 경쟁은
무시무시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과 무질서
오죽하면
“직장은 필수, 결혼은 선택
남편은 선택, 애인은 필수
이혼은 가문의 수치가 아닌 개인의 스타일”
황당하기 보다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하는
정말로 혼란스럽습니다
우리는
빈틈없는 미국사회 시스템에
숨막히는 페이먼트 인생에
게으름을 피울 수 없는
이민자의 고단함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이방인의 비위 틈에 뿌리를 내리는
누구도 의지할 수 없는
혼자서 살아가야 만하고 살아야 한다는
긴장감
소수계의 우촉감 속에서 고국의 뻥 뚫린 가슴
무엇으로 채울까요
오직
서로 사랑하고 착하게 삽시다
약 력
▲순수문학 시, 수필 등단
▲시집 ‘낙숫물에 그려진 원 감정이 일렁이는 대로’
▲영랑문학상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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