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NL선두 속
2.5게임차 막판 접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79승65패)가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레이스 단독선두에 나섰다. 공동선두였던 시카고 컵스(76승64패)는 플로리다 말린스(74승65패)에 1-11로 대패, 1게임 뒤로 처졌다.
NL 서부조에서 LA 다저스(83승59패)에 5게임차로 뒤져있는 자이언츠는 12일 약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시즌 100패(43승)째를 안겨주며 와일드카드 레이스 선두로 고개를 내밀었다. 자이언츠는 이날 홈 팀 다이아몬드백스에 0-2로 뒤지다 5-2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아직도 2½게임 상간에 무려 5팀이 엉켜있는 대혼전이다. 샌디에고 파드레스(76승67패)도 이날 9회 마지막 공격에서 타선이 12득점으로 폭발, 콜로라도 로키스를 15-2로 대파하고 자이언츠와의 2½게임차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74승69패)도 아직 살아있다. 최근 6연승을 포함, 지난 10경기에서 9승을 거두며 다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 뛰어 들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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