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강팀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맞아 주말 시리즈 싹쓸이를 노렸던 LA 다저스가 6-7로 아깝게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내줬다. 다저스는 12일 홈 경기에서 선발 히데오 노모가 3.2이닝 동안 9개의 안타를 내주면서 6실점, 초반부터 패색이 짙었으나 3회말 좌익수 제이슨 워스(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가 투런 홈런을 날린데 이어 5회말 스티브 핀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면서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6회초 카디널스에게 통한의 결승점을 내주고 6-7로 석패했다. 카디널스는 우익수 래리 워커가 홈런 두 방을 포함, 4안타(3타점, 3득점)로 승리를 견인했다. 카디널스 선발투수 크리스 카펜터는 5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6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15승(5패)째를 챙겼다. 한편 최희섭은 6경기 연속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벤치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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