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대학 학생들은 케리를 대통령감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모리대 학보사 에모리휠은 3일자 최신호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학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1월로 다가온 대선에서 케리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는 57%를 기록, 부시를 선택하겠다는 응답(28%)의 2배를 윗돌았다.
아직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15%를 보였다. 케리를 지지한다고 밝힌 한 학생은 부시에게 4년의 기회가 있었지만 경제를 살리지 못했고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새로운 얼굴인 케리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자신을 민주당이라고 밝힌 학생은 43%였으며 공화당은 26%, 지지당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은 31%를 기록했다.
이 결과는 뉴스위크 7월호에 발표된 전국 대학생 투표 성향에 대한 보고서와 일치하는 것으로 케리 후보가 젊은층에 어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0년 대선에서 30세 이하 젊은층은 고어에게 48% 지지도를 부시에게는 46%지지도를 보인바 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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