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순 노파 중화상…폭탄 떨어진 듯 지붕 날아가
천연개스 누출 점검중‘쾅’
벨뷰 남동부의 한 주택에서 천연개스가 폭발, 주택이 거의 전소되고 집안에 홀로 있던 노파가 중화상을 입었다.
개스가 폭발한 후 불길 속에서 집밖으로 걸어나온 프란시스 슈미츠(68) 노인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소방당국은 주민의 개스 누출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퓨젯 사운드 에너지 직원이 개스 냄새가 새어나오는 지점을 조사하는 도중 집안에서 개스가 폭발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목격한 한 이웃주민은 마치 폭탄이 떨어진 것 같이 지붕이 날아가고 널빤지 등 건자재조각이 사방으로 흩어졌다며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말했다.
불길 속에서 나온 슈미츠노파의 머리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설명한 이 주민은 노파의 브라우스가 녹아내렸고 얼굴·손·발 등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화재가 날 당시 집안에는 슈미츠 외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고 밝힌 소방당국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길이 인근 주택가로 번지지 않게 진화작업을 벌였다고 말했다.
슈미츠는 시애틀 시의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말썽을 빚고 있는 스트립바 업계의 대부 프랭크 콜라커시오의 여동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