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컨테이너분 선적
북한 평양소주가 미국 진출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고 곧 미주 한인 애주가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평양소주 제조회사인 ‘조선평양무역회사’는 미국에 식료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거쳐야 하는 식품의약국(FDA) 생산시설 등록 승인 절차를 지난 8월25일부로 마쳤다.
평양소주 생산시설은 ‘미주조선평양무역회사’ 대표 박모씨가 ‘조선평양무역회사’의 미주 대리인(U.S. Agent) 자격으로 FDA 승인(bC2Ec3)을 받았으며 북한 회사가 생물 테러리즘법과 관련해 FDA 승인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관련 박씨는 2일 “FDA 생산시설 등록이 승인남에 따라 평양소주 미국 수입은 모든 법적 관문을 통과했다”며 “금명간 1차로 40피트 컨테이너 2개 물량의 평양소주가 화물선으로 뉴욕과 LA지역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박씨는 “특히 바이오테러리즘을 우려하는 미국이 테러국가, 적성국가로 분류한 북한 생산품의 수입을 승인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뉴욕지사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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