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론 안 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회 말 역전패를 당하며 불펜의 취약점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자이언츠는 30일 애틀란타에서 벌어진 브레이브즈전에서 9회말까지 6-5로 리드하던 경기를 클로저 더스틴 허몬슨이 단 1명의 타자도 잡아내지 못하는 난조 끝에 역전패, 와일드카드 선두 시카고에 1게임차로 밀려났다.
랍 넨이 부상으로 맷 헐저스, 더스틴 허몬슨 등으로 마무리 투수 자리를 땜질해 나가고 있는 자이언츠는 남은 시즌 불펜보강이 큰 난제로 등장할 예상이다.
자이언츠는 이날 선발 노아 라우리를 등판, 브레이브즈의 J. 탐슨과 맞대결을 벌였으나 라우리가 3회말 J.D. 드류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는 등 5이닝동안 4실점, 강판 당한 뒤 4명의 불펜투수들의 계투작전으로 맞섰다.
6회초 마이클 터커의 2타점 적시타, 7회초 JT 스노우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6-4로 경기를 뒤집은 자이언츠는 9회말 1점차 박빙의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더스틴 허몬슨이 브레이브즈의 3명의 타자들에게 2안타, 1볼넷을 허용,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뒤 결국 앤드류 존슨의 2타점 굿바이 안타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피칭 난조로 고전하고 있는 자이언츠는 트레이드 마감일 8월 31일까지 쓸만한 투수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자이언츠는 현재 콜로라도 락키즈의 왼손잡이 션 에스테즈를 영입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 자이언츠였던 션 에스테즈는 올 13승6패로 호투하고 있으며 자이언츠에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어 에스테즈의 영입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언츠는 또한 방망이 보강을 위해서 올 홈런 32방을 날리고 있는 콜로라도의 제로미 버넷 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35세 노장 버넷은 과거 밀워키에서 매 시즌 홈런 35방을 날리며 홈런 파워를 과시하다 2002년 멧츠에 트레이드 된 뒤 사향길을 걷다가 올 콜로라도에서 다시 옛날 폼을 유지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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