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에는 일반 여행에 비해 준비해야 될 점들이 많다.
칵테일·디너용 정장 준비
결제·ID도구 선상카드 휴대를
최근 크루즈 여행을 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크루즈 여행은 일반 여행과는 달리 지켜야 할 에티켓도 많고 준비물도 여러 가지다.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은 기본 이용요령을 2부로 나눠 알아본다.
먼저 크루즈 여행에서는 칵테일 파티나 저녁식사 시 예의를 갖춘 복장을 갖추도록 권하므로 남자의 경우 턱시도 또는 넥타이를 포함한 검정·감색 정장 양복, 여자는 이브닝 드레스나 정장 한 벌 정도가 필요하다. 보통 1~2회 정도는 정장을 요하는 특별 정찬이 있는데 이때는 꼭 정장을 착용하도록 한다.
한여름에도 선상에서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기 때문에 긴소매 옷 1~2개 정도가 필요하고 수영복도 준비한다. 선글라스, 선크림도 필수. 상비약은 선내 병원에서 구할 수 있지만 평소 먹는 약이나 소화·지사·진통제, 멀미·감기약 정도는 챙겨야 불편하지 않다.
조류 관찰과 경치 구경을 위한 망원경,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 여행일지 작성을 위한 간단한 필기 도구도 준비한다.
가방에는 본인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선실번호 등을 기입한 꼬리표가 올바르게 부착되었는지를 확인한다. 터미널에 도착하면 짐은 포터가 선실로 옮겨준다. 비 시민권자의 경우 멕시코 크루즈 등 해외에 나갔다 돌아올 경우 선상에 입국수속을 하게 된다. 입국심사를 위한 서류들과 함께 신용카드, 여권 등을 잘 챙겨야 한다.
유람선 여행에서의 특이한 점은 배 안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은 미리 발급해 주는 선상카드로 결제하고 하선 때 한꺼번에 계산하는 것이다. 이 선상카드는 기항지에 내려 자유 여행을 한 후 재승선할 때도 제시해야 하므로 언제나 휴대해야 하는 배 안의 신분증이나 마찬가지. 선박에 따라서는 객실 문을 여닫는 키카드로도 활용한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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