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밴쿠버 BC 동계 올림픽 특수기대 속 개발붐
우정연씨,“한국인들 콘도 등 부동산 구입에 관심”
밴쿠버 BC 지역이 2010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 후 캐나다 국경과 가까운 벨링햄에 최근 개발 붐이 일면서 한국에서도 부동산 투자가들이 몰리고 있다.
주립대인 웨스턴 워싱턴 대학(WWU)을 중심으로 전원풍의 해안도시인 벨링햄은 조지아 퍼시픽 종이공장 이 페업한 후 112에이커의 공장부지에 주택 및 공원, 파머스 마켓 등을 조성하는 다운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동계 올림픽 특수에 대비하고 있다.
다운타운 프로젝트의 이사인 한인 우정연씨는 100여년간 잠잠했던 도시에“다운타운 부근 바닷가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있고 부동산 가격도 폭등, 시카고 등지서 개발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우씨는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하자 한국에서도 투자자들이 아파트나 콘도 등 부동산을 구입하러 온다고 말했다. 벨링햄 지역의 부촌으로는 바닷가의 에지모어와 쳐커넛트가 손꼽히고 있다.
우씨는 9·11사태후 미국인들이 대도시보다 전원도시를 주거지로 택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으며 서북미에서는 벨링햄이 전국 유명 은퇴도시로 소문나 있다고 말했다.
머니 매거진도 전국의 살기 좋은 중소도시 300개 중 벨링햄을 64위에 올렸었다.
밴쿠버 BC와 시애틀에서 각각 90마일 거리로 중간 지점에 위치한 벨링햄은 지리적 특성으로 각종 스포츠 및 연예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WWU는 최근 풀만의 워싱턴 주립대(WSU)보다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져 학생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왓컴 카운티 전체 인구수도 1990년부터 10년간 30.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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