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리야끼 식당, 메뉴판이 손님유치 효자노릇
김 사진관, 80여 곳 설치…유리창 사인판도
식당마다 불경기 타령이지만 그렇지 않은 식당도 있다. 이런 식당들은 한결같이 대형 메뉴판과 유리창 사인판으로 손님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과당 경쟁으로 몸살을 앓아온 테리야끼 식당의 경우 실내의 대형 메뉴판과 유리창에 전시한 대형 음식 사진들이 손님들의 발길을 끌어드리며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한인들이 주로 운영하는 테리야끼 식당에 맥도널드 등 패스트 푸드점처럼대형 메뉴판을 처음 도입시킨 김 사진관의 김상복씨는 지난 10년간 독립 테리야끼 식당 및 샌드위치 샵은 물론 콜럼비아 푸드코트 등 80여 군데 요식업소에 메뉴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보통 간판과 달리 풀 조명장치에 입체감 있는 사진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한 후 엡슨 9600 같은 대형 디지털 프린터로 뽑아낸 메뉴판은 실내에선 100년을 사용해도 색이 바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김씨가 소개했다.
김씨는 고객의 눈 위치에 가장 비싸고 입맛 도는 메뉴를 배치하되 제일 싼 메뉴라도 한쪽 구석에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메뉴판 제작 요령을 설명했다.
김 사진관에 메뉴판 제작을 의뢰한 많은 업소 가운데 하나인 렌튼의 엔조이 테리야끼 식당 주인 모씨도 손님들의 반응이 좋고 매상도 늘었다고 말했다.
대형 메뉴판 가격은 평균 1,500달러 정도로 싼 편은 아니나“한번 마련하면 한두달 안에 본전을 뽑는다”고 김씨가 말했다.
(206)362-234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