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가 최근 계속된 주택과 개솔린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 1992년 이래 인플레이션 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에 따르면 호놀룰루의 올 상반기(1~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3.3% 상승, 지난해에 이어 계속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소비자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주거비와 개솔린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올 상반기 호놀룰루의 주거비는 전년 동기대비 4.2% 올랐다.
개솔린 값도 1년전과 비교해 무려 10% 상승했으며 식료품은 3.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 호놀룰루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89.2로 이는 1982년 100달러 주고 살수 있었던 물건을 올 상반기 동안에는 189.2달러를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와이 경제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호놀룰루의 소비자물가지수가 3.3% 상승을 기록한 것은 기대치보다 높은 것이지만 최근 주택과 에너지 가격 폭등등을 감안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 로컬경제전문가들은 올해 호놀룰루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최고 3.2%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일부 경제전문가는 이같은 물가오름세가 하와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들어 3월까지 개인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로 껑충 뛰어 올랐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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