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기념 ‘제9회 청소년센터배 단축마라톤대회’가 14일 오전 10시 아틀란타 한인회관에서 출전선수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아침 일찍 대회장소로 몰려들기 시작한 한인들은 더운 날씨에 대비해 선글라스와 모자 등을 꼼꼼히 착용한 모습이었으며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며 출발신호를 기다렸다.
아틀란타 한인회관 앞에서부터 시작된 레이스는 당초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을 따라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교통량이 적은 뉴피치트리 도로로 변경돼 1시간동안 계속됐다. 출전 선수들은 반환점을 돌면서 손목에 도장을 받았으며 가족단위로 손을 잡고 뛰거나 서로 격려해가며 6km 거리를 완주했다. 대회가 끝난 이후 이어진 수상식에서는 연령별 입상자에게 트로피와 상품이 전달됐다.
전체 우승을 차지한 안병영(라즈웰고교 11학년)군은 올해 처음으로 한인 마라톤 대회에 참석했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일주일전부터 하루 10마일씩을 달렸다고 우승 비결을 털어놓았다. 롬 조지아에 거주하며 화려한 마라톤 입상실력을 자랑해온 이귀언씨는 올해에도 40대 부문 우승을 차지했으며 배승순, 서종수씨가 각각 고령 완주자로 상패를 받았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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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령별 입상자 명단 >
중학생 남녀(10~15세)
1등: 박귀언, 엠벌리 김
2등: 이재성, 신현희
3등:전용희, 수잔리
고등학생 남녀(16~19세)
1등: 안병영, 김지연
2등: 이상환, 유미선
3등: 서인우, 이연경
일반 20대
1등: 옥승조, 정소영
2등: 윤석제, 에스터 최
3등: 옥승준, 마리아 엘렛
일반 30대
1등: 박상욱, 이티나
2등: 이형재
3등: 김금광
일반 40대
1등:이귀언, 유하영
2등: 이석균, 신은경
3등: 전유철, 이영숙
일반 50대
1등: 김한선, 김옥채
2등: 오적묵
3등: 오태길
일반 60대
1등: 우성구, 서애미
2등: 전대우, 이국자
3등: 김창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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