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위군 소집으로 하와이의 인력난이 가중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2천여명이 넘는 하와이 주방위군 소집으로 일부 직장의 작업환경이 변화되는 것은 물론 주방위군 가정의 소비습관까지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주방위군 소집으로 대형 업체는 중요 부서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을 대체하기 위해 회사 직원들을 이동 배치시키고 있다. 또한 구체적인 고용승계 플랜을 가지고 있지 않은 대다수 소규모 업체는 갑작스러운 고용주의 주방위군 소집으로 직원들이 직장에서 내몰릴 처지에 놓여 있기도 하다.
하와이주 전체에서 소집된 주방위군의 직장은 각양각색으로 주내 경기의 모든 부문에서 차출되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하와이 경제학자들은 이번 주방위군 소집조치가 하와이 경제에 그리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고 있다.
현재 이웃섬과 괌, 그리고 아메리칸 사모아에서 소집된 주방위군은 스코필드 배럭에서 숙박하고 있으며 오아후 거주 주방위군은 몇 주동안 자택에서 거주하면서 매일 출퇴근을 시킬 계획이다.
군인들의 고용 및 재고용에 대한 권리를 담고 있는 법안 USERRA은 주방위군이 직장에 복귀할 때 선임과 승진 기회를 포함한 동등한 일자리를 얻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고용주가 주방위군 입대로 인해 수입이 줄어든 근로자들의 급료를 지불할 필요는 없다. 한편 주방위군은 10월초 텍사스에 위치한 포트 빌리스로 이동해 좀더 집중적인 훈련을 받흔 후 이라크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정상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