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국적법과 관련된 병역법과 이를 포함한 재외동포법 개정안 마련을 위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홍준표 의원이 미국 순방 길에 오른다.
최근 한국 병무청과 미국 내 한인동포들 간 논란이 돼온 미 시민권자에 대한 병역법을 포함한 재외동포법 개정과 관련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홍준표 의원이 현지 교민의 의견수렴 차 이 달 말부터 미국 내 6개 도시를 순방하며 재외동포 간담회를 개최한다.
홍준표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재외동포법 관계법령개정안 심의를 상정할 예정이며 심의가 통과될 경우, 이후 법사위원회를 거쳐 오는 9월 10일에 집회되는 정기국회에서 최종 법률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한국 국회의원들의 미국방문은 매년 있어왔지만 재외동포 관련 입법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홍준표 의원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LA를 비롯한 뉴욕, 시카고, 아틀란타, 플로리다, 그리고 마지막 목적지인 워싱턴 DC를 끝으로 순방여정을 마치게된다.
이번 홍준표 의원의 미국 순방과 관련해 미주총연 황옥성 사무처장은 얼마 전 미국 시민권자가 한국을 방문, 병역법과 관련해 병무청으로 징집 당한 사건이후 이중국적법은 동포사회의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황 사무처장은 이어 이번 홍준표 의원의 미국방문은 본국과 미국거주 동포들간 법적마찰을 종식시키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재외동포법에 관심 있는 한인들이 이번 간담회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틀란타의 경우에는 내달 9월 4일 저녁 5시 한인회관에서 재외동포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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