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식품’입장 밝혀
한국산 가공수산물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는 본보기사(13일일자 경제1면)와 관련 정화식품USA 관계자들은 “지난해 수입했던 ‘참맛오징어’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관련 제품을 전량 소각했다”며 “그러나 현재 마켓에서 시판중인 본사제품은 FDA 샘플검사에서 통과된 제품이기 때문에 살모넬라균과 관계없다”고 말했다.
정화식품USA 홍순도 사장은 “살모넬라균 검출이후 한국공장의 안전검사를 대폭 강화해 앞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식품의약청(FDA)의 샘플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제품은 모두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용철 부장도 “정화식품USA는 미국 내 유통상의 문제로 색상이 바랜 제품도 자발적으로 수거하고 있으며, 본사에서도 미국 수출용 제품은 오징어를 한번 더 구어 출시할 정도로 소비자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밀했다.
그는 “다만 한국 내 도매상이 비공식 경로로 미국에 수출한 제품의 경우 유통과정이 투명하지 않아 일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정화식품 USA가 공식 수입한 제품을 구입해 달라”고 부탁했다.
홍사장은 “정화식품 오징어제품을 사랑해 주신 소비자들에게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정화식품USA는 소비자에게 FDA 허가를 받은 안전한 제품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