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3타수 무안타
LA 다저스 선발 오달리스 페레스가 시카고 컵스 선발 그렉 매덕스와의 선발대결에서 승리하며 다저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컵스에서 트레이드된 이후 처음으로 리글리필드에 발을 디딘 최희섭은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4게임째 무안타 슬럼프에 빠졌다.
13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컵스와의 주말 3연전 1차전에서 다저스는 페레스가 7회 2사까지 컵스 타선을 6안타 1점으로 막는 호투와 스티브 핀리가 6회말 1-1 균형을 깨는 결승타점을 비롯, 2안타로 3타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를 8-1로 제압했다.
지난 7일 통산 300승 고지에 오른 컵스 선발 매덕스는 7회 1사까지 8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11승8패)의 멍에를 썼다.
8회까지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가던 다저스는 9회초 대거 6점을 뽑아내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68승46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조 2위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격차를 6게임반차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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