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후 인터뷰… 몸 만드느라 식이요법 계속 CF활동 전념
“수도승처럼 살고 있다니까요.”
배용준의 몸짱 프로젝트는 아직 현재진행형이었다. 지난 1일 귀국 이후 잠행을 거듭하던 배용준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스투와 전격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배용준은 이 자리에서 “6월16일 미국으로 떠나면서 본격적으로 실시한 몸만들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특히 닭가슴살과 맨밥,야채만 먹는 식이요법을 아직 두 달은 더 해야 하기 때문에 트레이닝과 CF 촬영 외 다른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인터뷰 자리에서 만난 배용준은 출국 전보다 다소 머리가 길어졌고 힘든 식이요법으로 얼굴이 조금 핼쑥해지고 검게 탄 모습이었다. 하지만 몸은 트레이닝과 식이요법을 한 덕에 몰라보게 탄탄해졌고 특히 그가 잠깐 보여준 복부근육은 왕(王)자 무늬가 차돌처럼 단단하게 잡혀 있었다.
배용준은 현재 오전과 오후,하루 두 차례에 걸쳐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며 몸을 다듬고 있고 저녁에는 주로 집에서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며 지내고 있다. 그는 “처음에는 견딜만 했는데 솔직히 하루 세 끼 매일 양념도 없는 퍽퍽한 음식을 먹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며 “가끔 힘들 때면 머릿속으로 접시에 가득 쌓인 파스타를 먹는 상상을 한다”고 몸만들기의 어려움도 털어놨다.
배용준의 올 하반기 활동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영화의 경우 마음에 딱 드는 작품을 아직 만나지 못했고 드라마 역시 그의 눈을 끄는 작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배용준측은 일단 연기활동 재개는 한국작품으로 한다는 원칙만 정해두었다. 배용준의 한 측근은 “일본에서는 8월에 끝나는 ‘겨울연가’에 이어 민영방송인 니혼TV에서 9월 초부터 ‘호텔리어’가 방송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국 팬들을 위한 작품에 출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배용준은 최근 자신이 일본 도쿄 인근 산사에서 50일간 우슈를 수련했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배용준은 “미국 LA 인근에 머물며 가끔 동부지역으로 여행도 갔다. 일본은 롯데 CF 촬영 때문에 갔다”고 밝혔다. 배용준은 당초 일본에서 3박4일 일정으로 CF를 찍고 LA로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한국에서 소니 핸디캠 CF 촬영일정이 갑자기 잡혀 LA로 돌아가지 않고 일본에 머물다 귀국했다. 배용준은 “그때 일본 매니지먼트사에서 팬들이 알지 못하도록 숙소를 도쿄 인근의 한적한 領쳄막?잡아주었는데 이게 극비수련으로 와전된 것 같다”고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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