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첫 고향방문 험난할 듯
주말 컵스 원정 3연전서
매덕스·우드·프라이어와 대결
최희섭이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2003년을 끝으로 트레이드된 후 처음으로 자신을 빅리거로 키워준 시카고 컵스와 맞붙는다.
그러나 ‘친정팀’ 컵스는 13일 정든 리글리필드에서 시작되는 이번 주말 3연전에 ‘에이스 트리오’를 차례로 내세운다. 1차전에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테크니션 그렉 매덕스가 마운드에 오르며 2, 3차전에는 영건스 케리 우드와 마크 프라이어가 등판한다. 3명 다 우완투수인데도 최희섭이 출장을 보장받을 수 없는 강적들이다. 이래저래 최희섭은 첫 친정 방문길에 고생문이 텄다.
전망이 비교적 밝은 것으로 보였던 신시내티 레즈 원정 시리즈에서 무안타에 그친 최희섭은 매덕스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이며 우드나 프라이어는 아직 상대해 본 적이 없다.
14일 오전 10시20분에 벌어지는 시리즈 2차전은 채널11(FOX-TV)에서 전국에 중계된다. 최희섭에게는 미 전국에 홈런파워를 보여줄 찬스다.
컵스와의 3차전이 끝나면 또 다른 친정팀과의 안방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컵스에서 최희섭을 데려갔다가 다시 다저스로 트레이드한 플로리다 말린스와 폴 루두카가 16일 LA 다저스테이엄을 찾아온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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