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공동주관, 퍼레이드·수퍼콘서트 등
9월 16~19일, 210개 부스‘장터’미국속 고유풍물로
한민족 문화의 우수성을 대내 외에 과시할 ‘제31회 한국의 날 축제’는 한국의 날 축제 재단(이사장 김남권) 주최, 한국일보 주관의 코리안퍼레이드와 한국 신세대 최고 가수들이 출연하는 수퍼콘서트 등 47개의 다양한 행사로 꾸며지는 남가주 한인사회 최대 잔치로 치러진다.
한국의 날 축제재단은 12일 추석을 즈음한 9월16~19일 서울국제공원(구 아드모어공원)에서 개최되는 올 축제의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또 행사 집행위원장에 재미한국여성경제인엽합회 임경자 회장을 선정했다고 아울러 밝혔다. <축제행사 일정표 4면>
이청광 대회장은 “이번 축제는 ‘세계는 LA로, LA는 세계로’(Saluting Diversity, Celebrating Unity)를 주제로 모든 커뮤니티 구성원과 언론들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공동잔치로 치러진다”며 “5000년의 한민족 역사를 바로 알리는 개천절과 고유 명절인 추석을 동시에 기념하는 행사로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 대회장은 또 “장터 부스가 지난해보다 30여개가 늘어난 210개 설치되고 콤팩 케이블TV로부터 16만 달러 이상의 광고 시간대를 받아 타 커뮤니티 홍보에도 적극 나서는 잔치가 될 것”이라며 “특히 부족한 주차공간 해결을 위해 주요 도로 MTA 정류장을 셔틀버스로 25분 간격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일정에 따르면 9월16일 오후 3시 올림픽가를 화려한 꽃차와 유명인들의 오픈카, 그리고 마칭밴드의 힘찬 행진으로 장식할 코리안퍼레이가 하이라이트로 펼쳐진다.
이어 무대에서 펼져지는 ‘한우리’ 문화패의 사물놀이, 라디오서울의 청소년탤런트쇼, 그리고 한국 최정상 신세대 가수 비, 박진영, 베이비복스, 얀이 꾸밀 수퍼콘서트 공연이 밤 8시부터 11시까지 절정의 무대를 꾸민다.
무대 공연뿐 아니라 장외 행사도 다양하게 치러진다. 미서부사진작가협회(회장 김준배) 주최 사진공모전 전시 및 한국의 날 촬영대회가 서울국제공원 체육관에서 열리며 나라꽃 무궁화 작품전시회가 교육원에서, 총영사배 낚시 대회가 LA낚시 동호회 주관으로 LA 앞바다에서 개최된다.
한국 고유 명절의 단골 메뉴 천하장사 씨름대회, 2세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미술가 협회의 어린이 미술대회, 또 올해 처음 열리는 3인 배구대회와 3인 농구대회가 이색 행사로 열린다.
또 개막일인 16일 김응화 무용단의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7시 개막식, 신나는 브라질 삼바공연, 그리고 한국 KBS 2 TV의 ‘여유만만’ 팀의 연예인 쇼가 재미를 더한다. 올해의 폐막 공연도 한국의 인기 가수들이 다수 출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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