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자녀 음악불법 다운로드
음반협회에 4천달러 물어낼판
인터넷에서 영화나 음악을 불법으로 다운로드 하는 자녀들 때문에 비싼 대가를 치르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마구잡이 불법 다운로드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영화계와 음반업계가 범법 청소년들을 적발한 후 이들의 부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증가일로에 있기 때문이다.
아이오와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샌디 나우먼과 남편 리처드의 경우 인터넷에서 아무 것도 다운로드할 줄 모르는 컴맹이지만 최근 미음반산업협회(RIAA)로부터 소송에 걸렸다는 느닷없는 통지문이 날아들었다.
18세 아들과 15세 딸이 인터넷 파일교환 서비스를 통해 노래들을 다운로드 했다는 것. RIAA는 이들이 1,000개 이상의 노래를 불법 다운로드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변호사는 나우먼 부부에게 RIAA에 벌금을 내기로 합의할 것을 조언했는데 대부분의 경우 합의는 3,000∼4,000달러 선에서 이뤄지고 있다.
RIAA는 최근 나우먼 부부 케이스를 비롯해 90건의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인터넷 불법 다운로드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 이같은 사례는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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