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10월 후보자 등록등 일정 권고안 통보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WCKNC)가 LA시수권국(DONE)으로부터 12월 4일 선거실시를 전제로 한 향후 일정 권고안을 통보 받는 등 선거 연내 실시가 가시화 되고 있다.
수권국은 5일 주민의회측으로 보낸 서신을 통해 9월 1일 선거계획안 제출, 10월20일 후보자 등록 등을 포함해 12월4일 선거가 가능하도록 일정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권국은 또한 지난 선거 직전의 혼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선거홍보자료 발송을 앞당기고 , 후보자 등록도 선거 2주전 마무리해 달라고 강하게 권고했다.
이로써 선거연기 후 4개월간 공전했던 주민의회가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대립되는 의견을 갖고 있던 임시대의원들이 향후 의사진행에 얼마나 협조적으로 임하느냐가 한인타운 주민의회 선거의 주요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주민의회의 열기가 식으면서 참여율도 떨어져 갈등의 요인도 줄었지만, 풀뿌리 민주주의를 표방한 만큼 절차의 문제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LA시 수권국 미셸 쿠에바스 수석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각 지역 주민의회들이 대부분 승인 후 8개월 내에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빠른 선거 재개를 재촉하는 형편이지만 주민참여에 의한 지역자치라는 주민의회의 목적을 벗어날 수는 없어 자발적인 진행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정부로부터 정식 설립 승인을 받아 지난 3월말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던 한인타운 주민의회는 선거 하루전 임시 대의원으로 활동하던 일부 관계자들이 노인들의 표몰이를 위해 일부 후보들이 부재자투표를 악용하고 있다는 등의 이유를 들며 제동을 걸어 주민 수권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기한 연기됐었다.
한인타운 주민의회의 임시 대의원회는 5개월여간 공전 끝에 지난달말 부재자 투표를 없애는등의 선거 절차 개정안을 확정하고 이를 수권국에 제출해 정식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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