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로 84살이 되는 프랭크 파시전시장이 올해 또다시 호놀룰루 시장실 재탈환에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10년전 주지사직에 도전하며 시장직을 포기했던 일을 자신의 일생중 가장 큰 실수라고 이야기하는 파시전시장은 주지사직 도전에 고배를 마신이후 시장실 재탈환을 위해 1996년과 2000년에 재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1998년에는 주지사직에 재도전하기도 하는등 선거시즌만 되면 파시전시장은 그의 이름을 주민들에게 알리곤 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선거 당락에 관계없이 파시전시장은 캠페인을 즐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
과감한 추진력과 고도의 정치력, 거침없는 입담등으로 시장 재임시 인기를 모았던 파시전시장은 이번에 시장직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에 대해서도 현 호놀룰루 시의 문제들을 풀어나갈 새로운 정책이나 아이디어가 없는 그저 ‘시장이 되고싶어 하는 후보들’에 지나지 않는다고 서슴없이 말하고 있다. 파시전시장은 하와이 정가의 뜨거운 감자로 치부되는 카지노 리조트단지 조성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파시전시장의 거침없는 발언에 대해 무피 헤네만후보는 전임시장으로서 그의 업적을 존중하지만 지금 우리들은 새로운 리더쉽을 필요로하고 있다며 그의 시장직 재도전에 조용히 제동을 걸고 있다.
파시전시장은 1968년 호놀룰루시장직에 처음 선출된이후 1980년 시장선거에서 패배하기까지 수차례 재선되었고 1984년 다시 시장실을 차지한 후 1994년 주지사직 도전을위해 스스로 시장실을 걸어나오기까지 그의 이름뒤에는 언제나 호놀룰루시장이라는 직함이 따라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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