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에비앙 매스터스 2R 공동10위
1위 스터플스
2위 소렌스탐
박희정
박지은
프랑스 정벌에 나선 ‘LPGA 코리아’가 에비앙 매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 이틀째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교대로 ‘턱걸이 탑10’만 유지했다.
한국은 21일 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 매스터스 골프코스(파72·6,192야드)에서 속개된 ‘제5의 메이저대회’서 전날 공동 10위였던 강수연이 공동 21위로 떨어진 대신 박지은과 박희정이 공동 10위에 올랐다. 둘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고 강수연은 단 1타도 줄이지 못해 작년 대회 준우승자 한희원과 함께 3언더파 141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단독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휘둘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캐린 스터플스(31·영국). 올 시즌 개막전의 우승자였던 스터플스는 이날 7∼10번홀 4연속 버디에 힘입어 첫날 1, 2위였던 로라 데이비스와 아니카 소렌스탐을 1타차로 추월했다. 1∼5번홀에서 보기 4개의 악몽을 치른 데이비스는 18번홀 이글로 우승희망을 되살렸고, 소렌스탐은 3언더파 69타를 쳐 2위를 지켰다. 둘은 나란히 9언더파 135타를 기록중이다. 4위는 웬디 둘란(합계 8언더파)이며 그 뒤에는 킴 사이키, 로레나 오초아, 카트리오나 매튜 등 3명이 합계 7언더파로 공동 5위 그룹을 이루고 있다.
1번홀 보기에 이은 4번홀 더블보기로 열을 받은 박지은은 7번홀 이글로 불이 붙었다. 다음 8개홀에서 버디 6개를 쏟아내는 괴력을 떨치며 기대를 부풀렸다. 반면 박희정은 단 1개의 보기도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꾸준히 타수를 줄여가며 희망을 안겨줬다.
그밖에 김미현은 공동 17위로 또 한번 ‘탑10’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고 14살짜리 ‘골프신동’ 미셸 위는 이틀 연속 1언더파를 기록, 종합 2언더파 142타로 순위가 공동 25위에서 26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박세리는 이틀연속 1오버파를 치는 바람에 공동 45위로 밀렸다.
이어서는 77명 출전자중 이정연과 송아리가 공동 37위, 장정이 공동 52위, 김초롱이 70위, 안시현이 공동 71위를 기록중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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