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 양대 일간지 주내 한국 드라마 붐
▶ 앞 다투어 보도, 한인들 어깨 ‘으쓱’
하와이주내 로컬 양대 일간지가 하와이에서 일고 있는 한국 드라마 붐에 관한 특집기사를 앞 다투어 보도하고 있어 새 이민100년을 시작하는 한인사회의 위상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호놀룰루 석간 스타블루틴지가 지난 11일 일요일자를 통해 ‘사랑에 중독되다’라는 제하의 특집을 심층 보도한데 이어 주내 최대 일간지 애드버타이저지도 20일자 신문에 ‘한국 드라마 팬’이라는 제목으로 하와이 로컬 주민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한국 드라마 붐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는 한국 드라마가 한국인 특유의 정서를 바탕으로 로컬인들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으며 시청자들도 고등학생과 대학생에서부터 전문직, 주부, 노인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지는 한국 드라마 붐의 원동력인 영어자막 제작 과정의 고충을 소개한 후, 그러나 영어자막으로 인해 로컬인들의 시선을 KBFD-TV에 집중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영어자막으로 인해 로컬인들의 한국 드라마 시청률이 높아지며 한국상품의 로컬시장 판매가 증가함은 물론 시청자들이 늘어 KBFD-TV에 대형 로컬회사들의 광고 수주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앞다투어 대서특필되고 있는 양대 일간지의 한국 드라마 붐에 관한 특별기사는 한국 드라마 붐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하와이 로컬사회의 주요 이슈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 드라마에 중독된 일부 주민들은 자신이 열광하는 드라마 방영시간에 맞추어 기존의 라이프 스타일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로컬사회내 한국 드라마 중독 현상이 앞으로 하와이 한인사회를 이끌어 갈 차세대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줌은 물론 한국과 하와이 경제, 문화교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상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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