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한인 흡연률 5% 낮춘다’
▶ 하와이 최초 한인 금연프로그램 개발 추진
하와이대학교 이혜련, 최민자, 김민선 교수등 한인 교수진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중인 ‘하와이한인건강증진 프로젝트’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후원하기 위한 한인 단체장 초청, 후원회 모임이 지난 16일 오후 하와이대학 한국학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한인건강실태 설문조사에 대한 각 단체들의 후원과 한인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모임에는 지난 4월, 한인의사들로 결성된 자문위원회(회장 서세모) 외에도 서성갑 하와이주 한인회장과 재키 영 무비자추진위공동위원장, 김영해 체육회장, 데이빗 김 라이온스클럽 회장, 팽현규 한글학교협회장, 손호민 한국학연구소장 등 40여명의 한인 각계 단체 및 언론사 대표들로 구성된 후원회(회장 이덕희)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혜련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하와이 한인들의 건강실태 자료를 확보해 한인 건강프로그램을 개발,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1단계로 한인동포 대상 금연프로그램을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인들의 흡연률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각종 금연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며 한인들을 위한 한국어로 된 금연프로그램을 개발해 앞으로 1년 반 안에 한인 흡연률을 지금보다 5% 낮추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우선, 7~9월까지 한인건강과 흡연실태를 조사하고 12월까지 한국어로 된 금연교육 자료를 개발해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금연프로그램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각 한인의료계를 통해 금연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이번 한인건강증진 프로젝트가 하와이 한인이민 역사상 처음 이뤄지는 만큼, 각 단체를 중심으로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설문조사가 끝나는 대로 다시 모임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한인마켓을 중심으로 시작된 한인건강실태 설문조사는 16일 현재 총 6백여명이 참여했고 앞으로는 각 한인단체 사무실과 한국일보/라디오서울 등 언론사를 통해서도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사진설명: 16일 한국학센터에서 열린 ‘하와이 한인건강증진 프로젝트 성공적 개최 후원 모임’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김현조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