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언약식 형식 초촐하게 식올려…전화통화 거부 궁금증
‘결혼을 숨긴 이유는?’
탤런트 김혜선(35)이 극비리에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혜선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동갑내기 중견사업가인 A씨와 언약식 형식으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 장소인 신라호텔의 한 관계자는 15일 오전 스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김혜선씨가 13일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1시간 뒤 이어진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김혜선씨의 결혼에 관해 잘 모른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혼 당사자인 김혜선 역시 이날 오전 스투와 여러 차례 전화 연결이 됐지만 연이어 통화를 거부했다. 이날 김혜선 대신 그녀의 휴대전화를 받은 김혜선의 한 측근은 “13일 밤까지 MBC 일일드라마 ‘왕꽃 선녀님’을 촬영했는데 이게 무슨 소리냐”며 취재진에 반문했다.
이 측근은 또 “김혜선씨는 지금 드라마를 찍고 있으니 촬영이 끝나는 대로 곧 전화 연결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투 취재진의 확인 결과,김혜선은 15일 ‘왕꽃 선녀님’의 촬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MBC 드라마국의 고위관계자 또한 “연기자들의 결혼에 대해 제작진이 모를리 없는데 김혜선씨의 결혼 소식은 처음 듣는다”고 말해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혜선은 지난 1995년 최모씨와 결혼했다 지난해 9월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한 바 있다. 김혜선은 현재 ‘왕꽃 선녀님’에 출연 중이며,연말께 방영될 예정인 SBS 대하사극 ‘토지’도 촬영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comet@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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