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서 팔리고 있는 899달러 짜리 머리핀.
액세서리점 ‘르주웰’ 프랑스제품 수입·판매
“899달러 짜리 머리핀 보셨나요”
가전제품으로 치면 30인치 소니TV, 아파트로 따지면 웬만한 스튜디오나 1베드 한 달 렌트와 맞먹는 고가 머리핀이 타운서 팔리고 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내 액세서리 전문점 ‘르주웰’이 한국서 수입·판매하는 이 집게 모양의 핀은 프랑스의 고급브랜드 ‘장 폴&클라리스’ 제품으로, 가장 작은 것은 50달러 선부터 있지만 웬만한 건 400∼700달러에 달하는 ‘머리핀 명품’.
‘르주웰’의 이성욱 사장에 따르면 이 브랜드가 일반 헤어 악세서리 제품보다 3배 이상 비싼 가장 큰 이유는 촘촘히 박힌 알들이 크리스탈로 유명한 스와로브스키의 오스트레일리아산 고급품이기 때문. “빛깔이 아름답고 디자인이 세련되며, 무게가 가볍다는 점도 손님들이 눈 딱 감고 이 제품을 집는 이유”라는 설명이다.
한국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백화점 명품관 등에서 팔려왔고 드라마 ‘겨울연가’의 최지우 등 연예인 스폰서로 자주 선보여 100만원을 호가하는 물건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 899달러 짜리 핀은 처음 수입된 지난 3월 이후 4개월 간 2개가 팔렸다. 색깔은 핑크와 진한 블루, 골드 등 3가지이며, 비싼 만큼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본사로 보내 확실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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