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올스 테하다 홈런더비 우승
볼티모어 오리올스 숏스탑 미겔 테하다가 메이저리그 홈런더비에 ‘땜빵’ 출전, ‘깜짝쇼’를 펼쳤다. 배리 본즈와 새미 소사 등 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은 현역 최고 거포들을 제치고 홈런왕에 올랐다.
가장 많은 홈런도 최장거리 홈런도 테하다가 쳤다.
12일 휴스턴 미닛메이드팍에서 올스타전 특별 이벤트로 열린 홈런더비에 제이슨 지암비(뉴욕 양키스) 대신 출전한 테하다는 2라운드에서 497피트짜리 장외홈런을 포함, 홈런 15개를 날려 더비 신기록을 세웠다. 그리고는 결승전에서 홈타운 히어로 랜스 버크먼을 5-4로 누르고 챔피언에 올랐다.
켄 그리피 주니어(신시내티 레즈)가 다쳐 출전권을 얻은 버크먼은 2라운드에서 장외홈런 5개를 뿜어 홈 팬들을 열광시켰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본즈는 1라운드에서 8개를 쳤지만 2라운드에서는 3개에 그쳐 탈락했다. 소사는 1라운드에서 5개밖에 못 쳐 가장 먼저 500홈런 타자의 스타일을 구겼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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