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콜라류와 다이어트 소다가 치아에 더 해로운 것으로 밝혀졌다. 대신 가미하지 않은 홍차를 마시는 편이 안전하다.
12온스 소다 한 캔
설탕 10티스푼 함유
더 해로운 것은
톡쏘는 맛내는 ‘산’성분
치아코팅 부식 원흉
설탕이 많이 든 음료, 특히 콜라가 치아에 나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사실. 그러나 콜라 아닌 탄산음료, 캔에 든 아이스티, 설탕이 들지 않은 다이어트 소다도 마찬가지로 치아를 약하게 만들고 치아의 겉을 싸고 있는 법랑질을 부식시킨다는 연구가 나왔다.
그러니 매일 12온스짜리 깡통에 든 소프트 드링크를 평균 두 깡통씩 마셔대는 미국 사람들의 치아는 충치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것. 12온스짜리 소다 깡통에 든 설탕은 대략 10 티스푼에 해당하는데 설탕만이 문제가 아니다.
소다의 톡 쏘는 맛을 내는 각종 산(acid) 종류들이 모두 치아를 보호해주는 에나멜 코팅을 부식시킨다. “설탕도 문제지만 산에 비하면 약과”라고 말하는 매릴랜드대 치과대학 교수 앤소니 폰 프런호퍼는 “이 산 성분들은 치아의 에나멜에서 칼슘을 빼앗아 간다”고 말했다.
프런호퍼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금방 뽑아낸 건강한 치아를 14일동안 각종 소프트 드링크에 노출시켰다. 놀라운 일은 어떤 인공감미료를 사용한 드링크는 설탕이나 과당을 사용한 것보다 훨씬 더 해로웠다는 사실이었다. 또 콜라 아닌 음료들이 콜라보다 더 나빴다. 소다 종류와 여러가지 맛을 첨가한 차 종류는 가미하지 않은 차, 커피, 루트비어 보다 더 나빴다.
프런호퍼 교수는 소프트 드링크를 그냥 마시는 것보다 음식을 먹을 때 함께 마시는 것이 이에는 조금 덜 해로울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일반치과학회지인 ‘일반치과’지 7,8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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