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4주만에 시청률 40% 돌파
속도 2배이상…기록경신 전망
김정은 박신양 이동건 주연의 SBS 주말극 ‘파리의 연인’이 11일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올린 가운데 상반기 최고드라마인 MBC ‘대장금’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파리의 연인’은 이날 10회 방영분에서 46.1%의 시청률을 기록,지난 8일(7회) 기록한 43.6%를 경신하며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파리의 연인’은 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이날 44.1%의 시청률을 보였다.
‘파리의 연인’의 이 같은 시청률 고공행진은 ‘대장금’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어서 방송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장금’이 방영 9주 만에 시청률 40%대를 넘어선 반면 ‘파리의 연인’은 방영 4주 만에 이를 돌파해 2배 이상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 관계자들은 “‘파리의 연인’이 이 같은 추세라면 방영 24주 만인 48회에 50%대를 돌파한 ‘대장금’의 기록을 조기에 갈아치울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분석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정은 박신양 이동건의 ‘밉지 않은 삼각관계’가 ‘파리의 연인’의 인기요인으로 평하고 있다. 이 드라마의 팬들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삼각관계를 이렇게 경쾌하게 표현한 드라마는 처음 보는 것 같다”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또 ‘파리의 연인’ 홈페이지를 비롯해 각종 연예 게시판에는 박신양과 이동건의 팬들이 각기 자신들이 좋아하는 연기자와 김정은을 연결시켜 달라는 요청을 도배하다시피해 이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파리의 연인’의 한 관계자는 “박신양과 이동건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다음주 방영분부터는 이야기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