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마이너 루키리그에서 2경기 연속 호투,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3일 시카고 컵스 산하 루키 팀과의 경기에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박찬호는 8일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구장에서 열린 오클랜드 A’s 산하 루키 팀과의 경기에서도 7이닝 동안 3안타에 단 1점만 허용했다. 7삼진(2볼넷, 1몸에 맞는 볼)을 솎아내며 4차례 재활 투구 중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한 것. 박찬호는 9일 애리조나를 떠나 달라스로 이동한 뒤 13일 더블A 마이너리그팀에서 5번째 재활 투구를 가질 예정이다. 레인저스는 박찬호를 트리플A 팀도 거치게 만들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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