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입능력 19%… OC는 11%뿐
집값은 매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나 가계 수입은 제자리수를 거듭하면서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주택 구입 능력이 15년만에 20%이하로 떨어졌다.
8일 가주부동산협회(CAR)가 발표한 5월중 가주 주택 구입능력지수에 따르면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가주내 가구는 전체의 1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에 비해 8%나 하락한 것으로 지난 89년 이후 최저치다.
특히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1년 사이 10%나 하락해 주민의 11%만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LA카운티도 1년전에 비해 10%가 하락한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장만하기 위해 필요한 연 수입이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CAR에 따르면 가주에서 중간가 46만5,160달러 주택을 20% 다운페이하고 이자 5.77%로 30년 고정 모기지를 받았을 경우 연 수입이 최소 10만8,450달러가 돼야 하지만 이같은 수입을 가진 가구는 전체의 19%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