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폰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고급 선물을 제공하는 셀폰 업소들이 늘고 있다.
타운업계 여행할인권·상품권 등 선물 공세
“셀폰 사면 다른 행운도 끼워드립니다.”
한인타운 셀폰 업계가 고급 선물로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선물은 작은 셀폰 액세서리부터 고급 크루즈 여행권 할인까지 다양하다.
넥스컴은 셀폰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헌팅턴 비치 1박2일 여행권을 119달러에서 할인된 59.5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여행권에는 호텔 1박을 포함해 저녁과 아침 식사, 각종 물놀이 이용권이 들어있다.
이보다 긴 여름 휴가를 원하는 소비자는 1,599달러인 7박8일 알래스카 크루즈 상품권을 1,039.35달러에 할인해서 살 수 있다. 8월30일이나 이후에 출항하는 유람선을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고를 수 있다.
애니컴은 셀폰을 구입한 모든 소비자에게 소형 디지털 카메라를 무료로 주고 있다. 무료 카메라는 담뱃갑보다 조금 작은 크기로 웃옷 주머니에 넣어 다닐 수 있다. 여기에 이 회사 광고를 가져온 소비자에게는 머그컵까지 덤으로 얹어준다.
와이어리스 타운은 한꺼번에 주는 무료 선물만 6가지로, 가짓수에서는 압도적으로 앞선다. 두 대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사진관 ‘앤디즈 포토 센스’에서 쓸 수 있는 100달러 상품권을 주고 있다. 이밖에 수제품인 셀폰 걸이, 셀폰 목걸이, 차량용 충전기, 핸드 프리 이어폰, 셀폰 케이스까지 무료로 주고 있다.
선텔레콤은 28일까지 쿠폰을 가져오는 소비자에게 정품 버라이즌 액세서리를 45달러까지 깎아주고 있다. 틴틴와이어리스는 광고에 인쇄된 20달러 지폐를 오려오는 고객에게 현금 20달러를 되돌려주고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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