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120만달러
올랜도 매직이 지난 달 24일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종합 1번으로 뽑은 하이스쿨 졸업생 드와이트 하워드(18)와 계약을 체결한 동시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제한적 프리에이전트 히도 터콜루(25)에 6년간 3,900만달러 오퍼를 던졌다.
최근 ‘득점왕’ 트레이시 맥그레이드를 트레이드한 매직은 7일 6피트11인치 신장의 하이스쿨 스타 하워드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종합 1번 지명 선수는 선수노조와의 합의에 따라 3년 동안 약 1,120만달러를 받게 된다.
하워드는 지난 시즌 사우스웨스트 애틀랜타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게임당 25점 18리바운드 3.5어시스트 8블락샷을 기록, 미 고교농구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네이스미스상을 받았다.
한편 터키 출신인 터콜루는 지난 시즌 기록이 게임당 7.7득점에 4.5리바운드에 불과했지만 공을 잡자마자 슛을 쏘는 스피드가 NBA를 통틀어 가장 빠르다는 평가도 있다.
스퍼스는 15일내 매직과 똑 같은 오퍼만 하면 터콜루를 잡아둘 수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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